옥씨부인전 리뷰
옥씨부인전 1회를 시청했다.
천한 신분인 노비의 딸 구덕이(임지연)의 파란만장한 생존기의 이야기
1회에는 그녀가 어떻게 양반으로 살게되는지 서사가 펼쳐졌다.
김소혜(하율리 분) 부녀에게 모진 대우를 받으며 노비로 일하던 구덕이는 아버지와 함께 탈출한다. 1년후 구덕이는 주막에서 일하다 양반 옥태영(손나은 분)과 동무가 됐다. 밤에 갑자기 화적떼가 들이닥치며 옥태영의 아버지가 죽고 옥태영 마져 불길에 휩싸였다.
구덕이가 가짜 옥태영이 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으로 보여주고 있다.
2회 예고편에는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던 구덕이는 자신을 진짜 옥태영으로 착각한 이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눈을 뜬다.
그리고 과거 지난했던 삶을 뒤로 하고 어여한 양반가 아씨로 다시 태어난다.
조선시대 신분을 보면 양인과 천인의 두 계층으로 구분이 된다.
지배계층으로 양반과 중인, 피지배 계층으로서 상인과 천민이 나뉘어 있다.
양반이란 문반과 무반을 합쳐 부르던 말이었으나, 뒤에는 나라에 벼술을 할 수 있는 신분을 일컫는 뜻으로 변하였다.
관직에 오른 양반은 나라에 녹봉과 토지를 지급받아 경제적으로 부유한 생활을 누렸다.
행정의 실무를 담당하거나 기술 관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따로 중인층을 형성했다.
상민층은 농업 및 상공업 등의 생산활동에 종사하면서 조세,공납, 역의 의무를 지고 있었는데 농민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었다.
최하 말단에는 노비, 무당, 백정 등의 천민층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노비는 가장 천한 신분층으로 매매,상속,증여의 대상이 되었다.
노비는 문서가 따로 있어, 대대로 그 신분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자의 진짜 이야기.
반상의 법도가 준엄하고, 귀천의 자리가 엄격했던 조선 시대.
인권도 지위도 없던 여자 노비의 치열한 생존기이며
그 여인을 지키기 위해, 열망했던 모든 것을 버린
한 사내의 지극한 사랑에 대한 기록이다.
임지연 배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주동자인 박연진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작품이 신드롬급으로 인기를 얻으며 임지연의 완벽한 열연 또한 화제가 되었다.
Thank you for reading my post. 😀